[필리핀 BESAO 15기] 자유로! 필리핀 BESAO 세번째 이야기

가위스 아이 라뷔! 루트온 활동가 이룩입니다.

다들 설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설이 지나고 나니 봄이 훌쩍 다가온 기분입니다. 올 겨울 마무리 잘하고 봄에도 기분좋은 일들이 많길 바라며 자유로팀의 세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베사오에 머무른지 벌써 다섯째날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시작을 민찬이 사진으로 시작하는데요. 이번 이야기는 민찬과 연우의 하루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주말을 맞아 모든 팀원들이 각자 홈스테이 가족들과 자유시간을 갖는 날이었습니다. 민찬과 연우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조금 먼 동네인 바랑가이 Besao proper이라는 곳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 민찬과 연우는 가족들과 함께 여러 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곳이 바로 바랑가이 Besao proper입니다. 친구들이 주로 지내는 바랑가이 Kin-iway와는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죠.

연우의 호스트 링아요도

민찬의 호스트 방이도

오늘의 특별손님 링아요의 언니도 오늘 연우, 민찬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연우와 민찬이 오전 동안 할일은 모내기입니다! 쌀이 주식인 베사오 사람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계단식 논을 만들고 논농사를 지으며 살아 왔습니다. 산자락에 논이 있다보니 기계식으로는 벼를 심기가 어려워 지금까지도 직접 모내기를 하며 농사를 짓고 있답니다. 오늘 친구들은 모내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연우와 민찬 둘다 열심히 일을 하느라 중간에 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합니다 ;; 그렇지만 둘다 처음 해보는 경험에 너무나 즐거웠다고 합니다. 마을사람들에게 누가 될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서툰 둘의 모습에 마을 분들이 많이 웃어주셨다고 하네요 :) 참! 우리의 호스트 친구들인 링아요와 방이도 처음 모내기를 해봤다고 하는데요. 힘들기도 했지만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다고 했답니다.

오전동안 열심히 모내기를 끝내고 간 첫 목적지는 바로 이곳입니다! 무엇을 하는 곳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강한 불에 부글부글 끓고 있는 저것은 바로 설탕입니다. 베사오에는 많은 사탕수수 나무들이 있습니다. 이 사탕수수들을 이용해 유기농 설탕을 생산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은 설탕이 만들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리면, 먼저 잘 자란 사탕수수를 잘라내 기계에서 즙을 짜낸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오랜시간 끓여주어야한다고 합니다. 중간에 필요한 것들을 넣어주면서요. 이 과정은 밤새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그렇게 오랜시간 끓인후에 약간 식힙니다. 그리고 아래 보시는 것처럼 거품같이 생긴 것들이 올라오게 됩니다. 저걸 망으로 걸러내면 우리가 아는 설탕이 나온다고 하네요.

민찬과 연우에 따르면 저 공간의 온도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도 많고요. 설탕이 이렇게 많은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들어가는 하나하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공이 들어가고,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건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일인 것 같습니다.

베사오에 생활하며 유기농 설탕을 자주 접하고 먹게 되는데요. 이곳을 방문하게 된 이유는 이것뿐만이 아니라 바로! 연우의 필리핀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링아요의 가족들은 아버지가 항상 일터에 못오게 해 한번도 설탕공장을 와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연우 덕에 아버지가 일하는 곳을 와보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도 딸들의 방문에 기분이 좋으셨는지 연우에게 사진 한컷 부탁하셨습니다! 바로 가운데에 계신 분이 아버님이랍니다 :)

설탕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보았으니 이제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갈까요?

아이들이 농구를 하고 있네요! 필리핀에선 농구가 정말 인기가 많은 스포츠입니다.

저 마을들이 보이시나요? 저 멀리에 있는 마을이 바로 우리의 St.James 학교도 있고, 시청도 있는 Kin-iway입니다~

이렇게 다른 마을들도 보이는 이곳은 바랑가이 방기탄이라는 곳입니다.

방기탄의 전망대에 와 처음으로 우리가 주로 지내는 마을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경치좋은 곳에서 인생샷(?!)을 남겨야한다며 민찬이는 연우의 카메라에 열심히 찍혔습니다 ㅎㅎ

풍경도 정말 아름답고 날씨도 좋고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였습니다.

링아요 언니의 뒷모습이 너무나 잘 나왔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살아서 베사오 사람들 모두가 아름다운게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민찬과 연우의 하루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럼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하루를 보냈을까요?

우리 모두 핸드폰을 쓰지 않기로 해 아쉽게도 카메라가 없는 다른 친구들의 하루는 담아내지 못했지만 모두들 가족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림은 오전엔 민희네와 산책을 갔다 오고 오후엔 집에서 케이샤와 둘이 집에서 꿀같은 주말을 보냈습니다..

주형이도 집에서 라라와 함께 책도 읽고 글도 쓰며 주말을 보냈습니다.

다솔이는 슈퍼를 하는 어머니를 도와 슈퍼일도 하고, 슈퍼에 식료품을 사기 위해 오는 학교 선생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민희는 아딜라이와 함께 하루종일 마을투어를 다녔는데요. 하루동안 무려 4개의 바랑가이들을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아딜라이가 민희에게 깜짝선물로 민희가 전에 홈스테이 했던 집에 데려다주기도 했답니다. 아딜라이의 따뜻한 마음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엔 이렇게 가족사진도 찍었습니다! 민희가 홈스테이하는 아딜라이네는 제가 5년전 홈스테이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

민희 저녁시간은 늘 아이들과 함께!

이 귀여운 아이는 재릭입니다! 민희네에는 5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데 그 중 막내에요! 집에서 귀염둥이를 맞고 있죠. 재릭은 사진찍는걸 좋아해 카메라만 보면 밝은 웃음을 날려줍니다 ㅋㅋ

아이들의 웃음은 정말정말 반짝반짝 빛이 나는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 친구들의 주말도 지나갑니다...

마지막 사진은 아름다운 노을이 진 하늘입니다.

다음 소식지에서 만나요! 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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