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BESAO 15기] 자유로! 필리핀 BESAO 다섯번째 이야기


Good morning~ 오늘 아침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라라는 그새 손가락 하트를 배워 하트를 카메라를 향해 날려주네요:)

호스트 친구들이 학교에서 잠시 우리를 기다리는 동안 쿱빌딩에 모여 별일은 없었는지 건강은 어떤지 확인해 봅니다. 연우는 민찬과 함께 매일 아침마다 30분씩 걸어서 그런가요 매우 건강해보여요! ㅎㅎ

언젠가부터 아침, 오후마다 우리가 쿱빌딩에 있으면 동네 꼬마들이 찾아와 장난을 겁니다. ㅎㅎ 아침부터 정신이 없지만 아이들 덕에 활기찬 아침이네요~ 어서 너희들도 학교 가야지! 라고 하며 우리도 학교를 향합니다.

오늘은 호스트 친구들과 함께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베사오의 몇가지 문화를 체험하는 날이랍니다!

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은 뽀또라는 베사오의 가장 보편적인 홈메이드 간식입니다:) 만들기가 간단해 뽀또 만들기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학교 음식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준비물을 먼저 준비해 놓습니다.

"밀가루도 넣고, 베이킹 파우더도 넣고, 우리는 바나나도 한번 넣어볼까?"

열심히 만들어봅니다.

이렇게 레시피도 적어보고

드디어 완성된 우리의 뽀또!

우리가 만든 첫 뽀또는 우리 호스트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나눠 먹었답니다:)

우리가 옆에서 열심히 뽀또를 만드는 동안 예림이의 호스트 케이샤는 반 친구와 함께 햄버거 만들기 수행평가를 합니다. 수행평가로 햄버거 만들기라니! 너무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맛있게 간식도 만들어 먹은 다음 우리는 이 지역의 대표 문화인 강사를 배워보기로 합니다.

바로 이 사진에서 우리 친구들이 추고 있는 춤을 '강사'라고 합니다. 강사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우리네 풍물놀이처럼 삶속에 녹아있는 하나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이 지역에 사는 이그룻 민족은 먼 옛날부터 기념해야하는 일이 있을 때 강사춤을 추었습니다. 또 기념일뿐만 아니라 마을의 경조사가 있을때마다 강사는 늘 이들 곁에 있었습니다. 여전히 베사오 사람들은 강사를 소중히 여기며 심지어 가족모임을 할때에도 종종 강사를 추며 함께 놀기도 합니다.

바로! 이 멋진 문화인 강사를 오늘 배워보기로 했는데요. 먼저 우리 친구들이 강사를 보여주기로 했답니다.

항상 밝은 웃음으로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이 선생님은 바로 메얀! 메얀 선생님은 오늘 우리의 일일 교사가 되어 주기로 했습니다.

메얀도 St.James 학교 졸업생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까지 강사 동아리를 해와서 St.James에 돌아와서도 체육 선생님인 로저와 함께 학교의 문화공연 동아리의 담당 교사를 하고 있답니다.

팔을 크게 올리고 있는 친구는 독수리를 상징하는 동작을, 우리의 선생님 메얀은 벼를 상징하는 동작을 하고 있네요!

방이도 멋지게 리듬에 맞춰 북을 두들겨 줍니다.

주형이의 호스트 라라와 민희의 호스트 아딜라이도 함께 춤을 춥니다.

친구들이 멋지게 보여주고 우리도 한번 배워보기로 합니다!

첫번째로 박자를 익히기 위해 악기 치는법을 배워보기로 합니다. 우리 친구들은 잘 할 수 있을까요?

공(악기이름)을 잡고 신나하는 다솔이 모습이네요 :)

메이조이가 민찬에게 열심히 알려주고 있네요!

아직은 우리 친구들에게 강사박자에 맞춰 악기를 치는 건 조금 어려운 미션이었나 봅니다 ㅎㅎ

바로 춤을 배워보기로 합니다!

열정적인 메얀의 설명을 듣고 있는 우리 친구들!

호스트 친구들도 나서 우리에게 춤을 알려줍니다.

어느새 고학년이 된 득단! 예전에 한국 친구들을 3명이나 호스트 했던 홈스테이의 숨은 고수랍니다 :)

득단도 잠시 내려와 우리에게 춤을 가르쳐줍니다.

이제 우리가 해볼 차례죠!

연우는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이게 몸을 움직였습니다 ㅎㅎ

우리 잘하고 있는거 맞아??? ^^;;

어쨌든 너무너무 어려우면서도 재밌었던 춤 배우기 시간을 마치고 잠시 쉬는시간을 갖습니다.

연우를 대신한 오늘의 일일 사진가 링아요!

케이샤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부끄러워 합니다 ㅎㅎ

다솔이는 아까 북을 쳐보고 싶었는지 쉬는시간에 못해봤던 악기를 치네요~

연우와 민찬이는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어떤 이야기를 둘은 나누고 있을까요?

쉬는시간이 끝나고 마지막 시간으로 베사오의 전통 노래를 배워보기로 합니다.

이그룻 민족은 칸카나의라는 고유의 언어를 갖고 있는데요. 문자가 없어 영어로 발음을 그대로 표기합니다.

먼저 친구들이 우리에게 보여주기로 합니다.

손님이 왔을 때 환영하는 의미에서 부르는 노래라고 하네요!

우리네 풍물의 문굿이나 인사굿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춤도 같이 하며 노래를 부르는거야! 쌈바~!

열정적인 노래에 마지막 후렴구는 쌈바~! 입니다. 다른건 못해도 우리가 쌈바~!는 잘 외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발음이 어렵지만 열심히 배워보는 우리 친구들입니다.

이렇게 베사오 문화 배우기 프로그램이 노래배우기까지 마무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만난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가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음악과 춤을 배운다는 건 이 곳 사람들의 정서와 마음을 배우는 것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음악과 춤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아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함께 표현하는 과정은 우리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사진에 많이 담지 못했지만 우리 호스트 친구들도 우리 한국 친구들과 틈틈이 부채춤도 배우고 풍물도 배워보면서 우리의 정서와 마음을 조금은 마음속에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재밌었던 하루가 지나갑니다. 베사오에 대해 조금씩 배워가고 알아갈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매일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 역시 너무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은 어떤 일이 이곳에서 펼쳐질까요? 하루가 지나가 아쉽기도 하면서 내일이 기대되는 밤이 될 것 같습니다.

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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